2026년 4월 27일 월요일 17:02
저스틴 선 3대 스캔들,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어떻게 흔들었나
Zeus 기자zeus.crypto.xyz@gmail.com
트론 창립자의 논란이 USDD에 미친 파장

암호화폐 업계에서 저스틴 선만큼 논란과 함께 성장한 인물도 드물다. bitcoinfoundation.org의 분석에 따르면, 그의 3대 핵심 스캔들은 각각 시장에 뚜렷한 충격파를 남겼다.
첫 번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충돌이다. SEC는 저스틴 선과 트론 재단이 TRX 및 BTT 토큰을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하고, 유명인을 동원해 허위 홍보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트론 생태계 전체에 대한 규제 리스크를 부각시켰고, USDD를 포함한 트론 기반 자산의 유동성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했다.
두 번째는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 자오(CZ)와의 공개적 갈등이다. 두 업계 거물 간의 설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투자자 심리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신뢰가 핵심 자산인 만큼, 주요 인물들 간의 불화는 곧바로 자금 이탈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세 번째는 HTX(구 후오비) 해킹 사태 대응 논란이다. 저스틴 선이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HTX에서 대규모 해킹이 발생했을 당시, 그의 대응 방식이 투명하지 않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는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중앙화 리스크를 다시금 조명하게 만들었다.
스테이블코인은 변동성을 최소화한 '안전한 암호화폐'로 설계되지만, 발행 주체의 신뢰도가 흔들리면 페그(가격 연동)가 붕괴될 위험이 상존한다. USDC나 USDT와 달리 USDD는 알고리즘 기반 요소를 포함해 외부 충격에 더욱 취약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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