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8일 화요일 23:35
칠리즈, 솔라나·베이스로 팬 토큰 확장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70종 이상 멀티체인 적용…유동성 통합 전략 가동

칠리즈가 팬 토큰 생태계 확장을 위해 멀티체인 전략을 본격화한다. 팬 토큰 거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자체 네트워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주요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확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칠리즈는 70종 이상의 팬 토큰을 솔라나(Solana)와 베이스(Base)네트워크로 확장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칠리즈 체인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블록체인 환경에서 토큰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옴니체인’ 전략의 일환이다.
칠리즈는 앞서 2023년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을 출시하며 팬 토큰 거래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생태계 확장을 위해 보다 개방적인 구조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단일 체인 기반 유동성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인 간 자산 이동과 거래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이번 확장의 핵심은 옴니체인 대체 가능 토큰(OFT) 표준 도입이다. OFT구조를 활용하면 각 체인에 분산된 형태가 아닌 하나의 통합된 공급량을 유지하면서 멀티체인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는 기존 크로스체인 구조에서 발생했던 래핑 토큰 문제나 유동성 분산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구조 전환이 팬 토큰 시장의 거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체인별로 나뉜 유동성으로 인해 거래 비용 증가와 가격 괴리 문제가 발생했지만 통합 공급 구조를 통해 이러한 비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칠리즈는 향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겨냥한 전략적 확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칠리즈 관계자는 “여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솔라나와 베이스 확장이 팬 토큰 거래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6월 추가 토큰 공개를 통해 생태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칠리즈의 이번 행보를 팬 토큰 시장의 구조적 변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단순한 플랫폼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다양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한 유동성 확장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멀티체인 구조가 확대될수록 보안과 사용자 경험 측면의 과제도 함께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체인 간 상호운용성이 강화되는 만큼, 기술적 안정성과 네트워크 간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국 칠리즈의 이번 확장은 단순한 네트워크 확장을 넘어 팬 토큰 시장을 ‘단일 체인’에서 ‘옴니체인’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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