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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8일 화요일 23:47

써클, 파로스에 USDC·CCTP 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크로스체인 전송 강화…멀티체인 유동성 확대

써클, 파로스에 USDC·CCTP 출시

써클(Circle)이 블록체인 확장 전략을 강화하며 멀티체인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써클은 파로스 네트워크(Pharos Network)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와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을 정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다양한 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USDC는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핵심 결제·유동성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디파이(DeFi)와 기관 금융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번 파로스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USDC는 보다 다양한 체인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확장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의 도입이다. CCTP는 기존 브리지 방식과 달리 토큰을 ‘소각(burn)’한 뒤 다른 체인에서 ‘재발행(mint)’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중간 래핑 토큰 없이 네이티브 자산 상태로 체인 간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CCTP 도입이 크로스체인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기존 브리지 방식은 해킹 위험과 유동성 분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CCTP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써클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네트워크 확장을 넘어 USDC를 글로벌 디지털 결제 인프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써클은 이더리움, 솔라나, 아비트럼 등 주요 블록체인에 USDC를 확장하며 멀티체인 기반 유동성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파로스 네트워크 지원을 계기로 크로스체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유동성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각 블록체인 플랫폼 간 협력과 경쟁이 동시에 심화될 전망이다.

다만 크로스체인 기술 확장이 가속화될수록 보안성과 규제 이슈 역시 함께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체인 간 자산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기술적 안정성과 사용자 신뢰 확보가 향후 핵심 과제로 지목된다.

결국 이번 발표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멀티체인 금융 인프라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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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유동성#안전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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