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0일 화요일 15:25
트럼프 “법안 서명 중단” 암호화폐 법안 흔들
이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유권자 신분확인 법안 통과 전까지 다른 법안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암호화폐 산업이 기대해온 시장 구조 법안 추진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 연설에서 의회 최우선 과제로 SAVE America Act(세이브 아메리카 법안) 통과를 요구했다. 해당 법안 승인 전까지 다른 법안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SAVE America Act는 미국 선거 제도에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는 법안이다. 유권자 신분증 의무화, 시민권 증명 요구, 우편투표 제한 등이 핵심 내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가 선거 신뢰도를 높이고 중간선거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다른 어떤 법안에도 서명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은 암호화폐 업계가 추진 중인 Clarity Act(클래리티 법안) 통과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 구조를 규정하는 해당 법안은 수년간 논의를 거쳐 상원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규제 명확성을 요구해 왔다. Clarity Act가 상원을 통과할 경우 미국 암호화폐 시장 규제 체계를 정립하는 핵심 법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SAVE America Act가 의회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면서 암호화폐 법안 일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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