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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2일 목요일 12:04

두나무 배당 축소 업비트 거래량 감소 영향

이윤호 기자

두나무 배당 축소 업비트 거래량 감소 영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해 배당 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였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3월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 5827원 현금 배당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급한 1주당 8777원과 비교하면 배당 수준이 낮아졌다.

총 배당 규모도 감소했다. 두나무는 지난해 약 3000억원 규모 배당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축소했다.

배당 축소 배경에는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작용했다. 두나무 매출 대부분은 업비트 거래 수수료에서 발생한다. 가상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거래량이 크게 흔들리면서 실적과 배당 규모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24년 가상자산 시장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두나무는 같은 해 기존 자본준비금 3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별도 배당 재원을 마련했고 대규모 배당을 진행했다.

반면 2025년 시장 흐름은 크게 달랐다. 연초 상승세 이후 하락장이 이어졌고 단기 반등 이후 연말에는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업비트 거래량 역시 시장 흐름에 따라 큰 변동을 보였다.

두나무는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에 준비금 317억원도 반영했다. 준비금은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따라 해킹과 전산 장애 등 사고 발생 시 이용자 피해 보전을 위해 적립하는 금액이다.

업비트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해킹 사고 당시에도 회사 자산을 활용해 이용자 피해 금액을 전액 보상한 바 있다.

한편 두나무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 한도와 감사 보수 한도 안건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이사회가 제시한 이사 보수 총액 한도는 200억원이며 감사 보수 한도는 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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