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2일 목요일 13:09
웰스파고, 디지털 자산 플랫폼 ‘WFUSD’ 상표 출원… 암호화폐 사업 확대 신호
박지원 기자

미국 대형 은행 웰스파고(Wells Fargo)가 'WFUSD’라는 이름의 디지털 자산 관련 상표를 출원하며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사업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제출된 상표 신청서에 따르면 WFUSD 플랫폼은 암호화폐 결제 처리, 디지털 자산 거래 실행, 자산 토큰화 관련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표 이름인 WFUSD는 달러 기반 tokenized deposit 또는 stablecoin과 같은 디지털 금융 상품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웰스파고 측은 이번 상표 출원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은 아직 내놓지 않았다.
이번 움직임은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점차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앞서 JPMorgan 역시 **‘JPMD’**라는 디지털 자산 관련 상표를 출원한 뒤, Ethereum layer-2 네트워크 Base에서 달러 기반 tokenized deposit을 출시한 바 있다.
전통 금융기관들의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웰스파고, JPMorgan, Bank of America, Citigroup 등 주요 미국 은행들은 공동 stablecoin 출시 가능성에 대해 초기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웰스파고는 이미 2019년 자체 분산원장기술(DLT)을 기반으로 한 내부 결제 시스템 Wells Fargo Digital Cash 파일럿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WFUSD 상표 출원은 이러한 디지털 금융 실험을 한 단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전통 금융기관들이 tokenization과 stablecoin 분야로 점차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이번 상표 출원이 실제 디지털 자산 서비스 출시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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