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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2일 목요일 15:05

서틱 "AI 딥페이크 기술 악용…지난해 암호화폐 ATM 사기 손실 33% 급증"

최주훈 기자joohoon@blockstreet.co.kr

미국 피해액 3억 3,300만 달러 돌파…FBI 신고 건수 1만 2,000건 넘어

네트워크 보안 기업 서틱(CertiK)이 AI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암호화폐 ATM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서틱은 12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국 내 암호화폐 ATM 사기 피해액이 3억 3,300만 달러(한화 4,923억 원)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사기 조직이 산업화되고 고도화된 AI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하면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접수한 관련 신고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서틱은 암호화폐 ATM 사기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 범죄 유형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지적했다. 범죄 조직들은 암호화폐 ATM(무인 단말기)의 신속성과 익명성을 악용해 더욱 빠른 속도로 피해자 자금을 편취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FBI가 기록한 관련 신고는 1만 2,000건을 넘어섰으며, 이 역시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서틱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4만 5,000대의 암호화폐 ATM 중 미국이 78%를 차지하고 있다. 서틱은 "암호화폐 ATM은 5분 이내에 현금을 암호화폐로 전환할 수 있으며, 신원 확인 절차가 극도로 간소화되어 있어 사기범들에게 진입 장벽이 가장 낮고 편리한 자금 현금화 경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으로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가족이나 지인, 심지어 정부 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등 더욱 정교한 수법을 구사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

출처: https://www.blockstreet.co.kr/news/view?ud=2026031215053417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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