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5일 월요일 04:10
블록체인 71%, 하루 수수료 ‘0달러’…솔라나·트론 등 주요 체인에 집중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558개 중 1000달러 이상 기록한 체인 44개…10만 달러 넘긴 곳은 7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수수료 발생 규모가 일부 주요 체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적 대상 블록체인 10개 중 7개 이상은 하루 동안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기준 558개 블록체인 가운데 399개가 최근 24시간 수수료 0달러를 기록했다.
전체의 약 71.5%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수수료가 1000달러 이상인 체인은 44개였으며, 나머지 514개는 1000달러를 밑돌았다.
24시간 수수료가 10만 달러를 넘긴 블록체인은 7개였다. 솔라나가 109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트론 92만2900달러, BSC 79만3900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더리움은 43만5000달러, 비트코인은 32만5600달러를 기록했다. 베이스와 로빈후드 체인은 각각 11만4800달러, 10만900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수치는 체인별 수수료 발생 규모의 차이를 보여준다. 다만 수수료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이용자 수나 수익성이 높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거래량뿐 아니라 거래당 비용과 네트워크의 수수료 구조도 집계액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용자가 지불한 수수료와 체인 운영 주체 또는 토큰 보유자에게 귀속되는 수익은 구분해야 한다.
수수료의 배분·소각 방식이 네트워크마다 달라, 이번 집계액을 그대로 순이익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번 결과는 특정 시점의 24시간 집계다. 수수료가 0달러로 표시된 체인의 장기 이용 실적이나 사업성을 판단하려면 데이터 제공 범위와 수수료 구조, 더 긴 기간의 거래 활동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