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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7일 수요일 02:47

OKX, 서클·리플·SC벤처스 투자 유치…기업가치 250억달러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3월 ICE 투자 라운드 연장…스테이블코인·기관 금융 인프라 협력 확대

OKX, 서클·리플·SC벤처스 투자 유치…기업가치 250억달러

OKX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기관 금융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OKX는 6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서클(Circle), 리플(Ripple), 스탠다드차타드 산하 SC벤처스(SC Ventures), 글로벌 투자운용사 큐브리서치앤테크놀로지(Qube Research & Technologies·QRT)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적용된 투자 전 기업가치(pre-money valuation)는 250억달러다.

구체적인 투자 유치액과 투자사별 출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지난 3월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연장한 것이다. 당시 ICE의 투자액은 약 2억달러로 보도됐으며, 기업가치는 이번과 같은 250억달러 수준이었다.

이번 투자에는 OKX와 기존 사업 관계를 맺고 있던 기업들이 참여했다. 서클은 USDC 발행사로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기반을 제공하고 QRT는 기관 거래 상대방으로서 유동성과 시장 확대를 지원한다.

리플은 결제·유동성·스테이블코인 인프라 분야의 협력사이며, 자사 스테이블코인 RLUSD가 OKX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OKX와 블랙록이 협력해 구축한 담보 체계의 핵심 자산인 토큰화 국채 펀드 BUIDL에 대해 수탁 역할을 맡고 있다.

OKX는 이번 투자가 스테이블코인 발행, 유동성, 담보, 수탁 등 금융 인프라의 주요 요소를 연결하는 협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쉬밍싱(Star Xu) OKX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발표에서 암호화폐 기술과 글로벌 금융기관 수준의 서비스를 결합한 차세대 금융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투자금을 성장과 실물자산 토큰화에 활용하고, 거래소를 출발점으로 더 폭넓은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는 구상이다.

토큰화 증권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로이터는 5일 OKX와 ICE의 합작법인 OKXICE가 미국 주식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토큰화 증권 플랫폼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출시를 위한 절차로, 서비스 개시가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번 투자는 OKX가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 기관 대상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기업가치가 지난 3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금융 인프라 협력사들의 지분 참여가 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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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OK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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