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8일 목요일 06:33
美 정부 비트코인 보유량 31만9086개로 감소…이틀간 9261 BTC 이체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갤럭시 리서치 집계, 지난해 1월 대비 4.1% 줄어…코인베이스 프라임 이동만으로 매각 단정 어려워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이 지난해 1월 대비 약 1만3600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이틀 동안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대규모 물량이 이동한 가운데, 자산 이체와 실제 매각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갤럭시디지털 리서치 총괄 알렉스 손(Alex Thorn)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BTC 보유량은 2025년 1월 20일 33만2699개에서 2026년 10월 7일 31만9086개로 줄었다.
두 시점의 차이는 1만3613 BTC로, 감소율은 약 4.1%다. 달러 기준 평가액은 같은 기간 341억달러에서 265억달러로 낮아졌다.
평가액에는 보유 수량뿐 아니라 각 시점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도 반영되므로, 감소액 전체를 처분 규모로 해석할 수는 없다.
갤럭시 리서치는 미국 정부가 10월 6~7일 이틀간 총 9261 BTC를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체했다고 전했다. 이체 당시 평가액은 약 7억7000만달러다.
이 중 절반가량은 비트파이넥스 해커로부터 회수한 물량이며, 일부는 바이낸스 관련 압수 물량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가운데 2456 BTC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보유분으로, 정부 압수 자산으로 추정됐다. 해당 물량의 성격은 분석상의 추정으로 제시됐다.
다만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자산이 이동했다는 사실만으로 매각이 완료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별도의 정부 자산 이동을 다룬 코인데스크 보도 역시 이체 사실과 매각 확인 여부를 구분했다.
이번 수치는 갤럭시 리서치의 집계로, 미국 정부가 공식 발표한 전체 자산 명세와는 구분된다.
향후 확인할 핵심은 이체 목적과 실제 처분 여부, 그리고 새롭게 식별된 압수 자산이 보유량 집계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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