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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4일 화요일 12:21

블랙록 CEO “토큰화, 금융을 인터넷처럼 바꿀 것”

강범구 기자

블랙록 CEO “토큰화, 금융을 인터넷처럼 바꿀 것”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연례 주주 서한을 통해 '자산 토큰화'를 금융 현대화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금융 시스템이 소수의 자산가에게만 유리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기술적 혁신을 통해 자본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래리 핑크 회장이 제시한 비전의 핵심은 '금융 배관의 교체'입니다. 자산 소유권을 디지털 장부에 기록하고 규제된 디지털 지갑으로 관리하게 되면, 거래 속도는 획기적으로 빨라지고 비용은 낮아집니다. 그는 이를 1996년의 인터넷 도입기에 비유하며, 향후 디지털 지갑을 통해 누구나 복잡한 금융 상품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미 블랙록은 세계 최대 토큰화 펀드인 'BUIDL'을 비롯해 약 1,500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관련 자산을 운용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핑 회장은 이러한 기술적 전환이 안전하게 안착하기 위해서는 투자자 보호와 디지털 신원 확인을 위한 명확한 제도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토큰화는 단순한 기술적 유행이 아니라, 더 공정하고 효율적인 자본주의를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진화 과정이라는 것이 그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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