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5일 수요일 17:58
크립토 대형 플레이어, 원유 거래 진출…하지만 Hyperliquid식 ‘퍼프(perps)’와는 다른 모델
강범구 기자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윈터뮤트는 기존 퍼페추얼 선물과는 다른 방식으로 WTI 원유 CFD(차액결제거래) 장외(OTC) 거래를 출시했다. CFD는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에만 투자하는 파생상품으로, 계약 종료 시 가격 차이만 정산된다.
이 상품은 계약 규모, 기간, 증거금 등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어, 표준화된 구조의 무기한 선물보다 맞춤형 전략 설계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출시는 최근 중동 지정학적 긴장으로 원유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이루어졌다. 전통 금융 시장이 닫히는 주말 동안 거래 공백이 발생하자, Hyperliquid의 에너지 퍼프 거래가 증가했고, 이에 대응해 윈터뮤트는 CFD를 도입했다.
윈터뮤트는 거래에서 직접 상대방(counterparty)이 되어 시장 리스크를 부담하며, 자체 유동성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원유 거래 수요를 수익화한다. 트레이더는 수수료 없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를 증거금으로 활용해 채팅, OTC 플랫폼, API 등으로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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