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6일 목요일 15:27
일론 머스크의 X, '가상자산 전문가' 디자인 총괄 영입... 결제 서비스 'X 머니' 출시 임박
이윤호 기자

일론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가 결제 및 금융 서비스 확장을 앞두고 가상자산 제품 개발 분야의 베테랑을 새로운 디자인 총괄로 영입했습니다.
1. '검증된 가상자산 전문가' 벤지 테일러 합류
현지 시간 수요일, 벤지 테일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X와 xAI, 스페이스X를 아우르는 디자인 총괄직을 맡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일러는 가상자산 업계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지갑 개발: 셀프 커스터디 지갑 '패밀리(Family)'를 개발한 로스 펠리즈 엔지니어링의 설립자입니다.
디파이 경력: 2023년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가 패밀리를 인수한 후, 2025년 10월까지 아베 랩스의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재직했습니다.
레이어2 경험: 최근까지 코인베이스(Coinbase)가 구축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디자인 헤드를 역임했습니다.
X의 제품 책임자인 니키타 비어는 "수년간 그의 행보를 지켜봐 왔고 영입을 강력히 추진했다"며 테일러가 만든 과거 제품들을 "역대 최고의 디자인"이라며 극찬했습니다.
2. 'X 머니' 출시와 가상자산 결합 가능성
이번 영입은 X가 단순한 SNS를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려는 시점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4월 출시 예정: 일론 머스크는 최근 'X 머니'가 이르면 오는 4월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주요 서비스: 미국 40개 이상의 주에서 개인 간(P2P) 송금, 은행 예치, 데빗 카드 발행, 캐시백 보상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잔액에 대해 연 6%의 수익률(yield)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안도 제안되었습니다.
현재까지 'X 머니'의 공식 계획안에는 블록체인이나 가상자산 관련 요소가 명시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테일러와 같이 지갑과 디파이 설계에 정통한 인물이 디자인 키를 잡으면서, 향후 X 내에서 가상자산 결제나 지갑 기능이 통합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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