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31일 화요일 16:54
미다스, 5,000만 달러 투자 유치… 토큰화 자산의 고질적 '유동성 문제' 해결 나선다
강범구 기자

[2026년 3월 31일, 서울] 온체인 수익형 자산 토큰화 플랫폼인 미다스(Midas)가 기관 투자자들의 최대 고민거리인 '유동성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00만 달러(약 670억 원)의 대규모 자금을 수혈받았다.
전통 금융 거물들도 참여… '유동성 갈증' 해소에 초점
이번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는 RRE와 크리앤덤이 주도했으며,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을 비롯해 프레임워크 벤처스, 코인베이스 벤처스 등 거물급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동안 기관들은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화 포트폴리오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나, 자산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 시간과 복잡한 환매 절차가 시장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다. 미다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기다림 없는 환매, 'MSL' 시스템 도입
현재 대부분의 토큰화 투자 상품은 '금고(Vault)'형 구조로 운영된다. 투자자가 자금을 회수하려면 플랫폼이 운용 중인 전략(대출이나 파밍 등)을 해제하고 자산을 회수할 때까지 며칠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미다스가 선보일 '미다스 스테이킹 유동성(MSL)' 시스템은 별도의 유동성 레이어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투자자가 나갈 때마다 포지션을 청산하는 대신, 미리 확보해 둔 예비 자본을 활용해 즉각적인 환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투명성과 수익률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할 때 즉시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온체인 금융의 핵심 인프라 될 것"
미다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데니스 딩켈마이어(Dennis Dinkelmeyer)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즉시 환매와 깊은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것이 기관들이 안심하고 온체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출범한 미다스는 지금까지 약 17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자산을 발행했으며, 투자자들에게 3,7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배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유동성 솔루션 도입으로 미다스가 토큰화 자산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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