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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31일 화요일 18:43

“블록체인은 너무 복잡하다”…호스킨슨, Midnight로 구조 개편 시도

박지원 기자

“블록체인은 너무 복잡하다”…호스킨슨, Midnight로 구조 개편 시도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약 2억 달러를 투자한 프라이버시 중심 블록체인 ‘Midnight’을 공개하며, 암호화폐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Midnight은 기존 블록체인이 가진 과도한 투명성, 복잡한 사용자 경험, 보안 리스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레이어1 네트워크로, 카르다노 생태계와 병행해 작동하는 구조를 갖는다.

호스킨슨은 현재 암호화폐가 대중화되지 못한 핵심 원인으로 ‘사용성’을 지목했다. 복잡한 지갑 관리, 복구 불가능한 자산 손실 위험, 그리고 모든 거래가 공개되는 구조가 일반 사용자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는 설명이다.

Midnight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적 공개(Selective Disclosure)’ 개념을 도입했다. 사용자는 개인정보를 직접 노출하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만 검증할 수 있으며, 기업 역시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한 채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블록체인의 핵심 트레이드오프였던 ‘투명성 vs 프라이버시’ 문제를 완화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공개 블록체인은 데이터 노출이 과도하고, 비공개 시스템은 검증 가능성이 떨어지는 한계를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이다.

Midnight은 일부 데이터는 비공개로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는 검증 가능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해, 금융·신원 인증·기업 데이터 처리 등 실사용 영역 확장을 목표로 한다.

실제 활용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영국의 Monument Bank는 최대 2억5천만 파운드 규모의 예금을 Midnight 네트워크 상에서 토큰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프로젝트는 벤처 투자 없이 호스킨슨 개인 자금으로 개발됐으며, 8개 블록체인에 걸쳐 약 3,700만 개 지갑에 토큰을 배포하는 대규모 에어드롭 방식으로 초기 확산을 시도했다.

Midnight은 이중 토큰 구조를 채택했다. 거버넌스 및 보안에는 ‘NIGHT’, 네트워크 수수료에는 ‘DUST’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투기성과 실제 사용을 분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스킨슨은 궁극적으로 블록체인이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는 기술’이 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사용자가 복잡한 구조를 이해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출처: https://www.coindesk.com/tech/2026/03/30/charles-hoskinson-s-usd200-million-bet-midnight-goes-live-to-tackle-crypto-s-biggest-fl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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