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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6일 월요일 17:12

서클 방한·한은 찬성…스테이블코인 급물살

이윤호 기자

서클 방한·한은 찬성…스테이블코인 급물살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과 한국은행이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내 시장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레미 얼레어 서클 CEO는 4월13일 방한해 두나무 등 주요 가상자산 사업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두나무와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 가능성이 제기된다. 협력 핵심은 USDC 국내 유통 확대다.

같은 시점에서 정책 방향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월6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해 긍정 입장을 밝혔다.

신현송 후보자는 “스테이블코인은 토큰화 자산 거래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며 프로그래밍 기능 등 장점이 있다”며 “미래 통화 생태계에서 충분한 역할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찬성 입장을 제시했다.

또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예금토큰과 스테이블코인이 공존 가능한 구조도 언급했다. 단일 통화 체계가 아닌 복합 디지털 통화 구조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민간 스테이블코인과 공공 디지털화폐가 동시에 성장하는 ‘투트랙 구조’ 형성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클의 USDC 확장과 국내 정책 변화가 맞물리면서 한국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경쟁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테더 중심 구조에 USDC가 본격 진입할 경우 거래소 유동성과 자금 흐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동시에 논의되는 시점은 처음”이라며 “한국 시장이 아시아 디지털 금융 허브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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