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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6일 목요일 16:59

신한금융, 슈퍼앱에 '코인지갑' 탑재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6월 '슈퍼SOL' 출시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 시대 개막

신한금융, 슈퍼앱에 '코인지갑' 탑재

6월 '슈퍼SOL' 출시와 함께 암호화폐 거래 시대 개막

신한금융그룹이 오는 6월 새롭게 선보이는 그룹 통합 슈퍼앱 '신한 슈퍼SOL(쏠)'에 '코인 지갑'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뉴스핌이 보도했다. 이는 기존의 은행 중심 금융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암호화폐 생태계까지 포용하려는 신한금융의 공격적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다.

"금융 슈퍼앱의 완성"

신한금융의 '슈퍼SOL'은 단순한 뱅킹앱이 아니다. 신한금융그룹의 산하 계열사들(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의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슈퍼앱'이다.

여기에 이번에 추가되는 '코인 지갑' 기능은 슈퍼SOL을 진정한 의미의 '금융 슈퍼앱'으로 완성시킨다. 사용자들은 이제 슈퍼SOL 하나만으로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자산을 모두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 진출의 신호탄

코인 지갑 탑재는 신한금융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신호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연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금융사들도 이 시장으로의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코인 지갑은 단순한 기술 추가가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자산 관리 니즈에 대응하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예금토큰으로의 확대 실험

더욱 주목할 점은 신한금융이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예금토큰' 실험도 병행한다는 것이다.

뱅킹앱 내 예금을 예금토큰으로 전환해 생활 결제에 활용하는 이 실험은:

  • 전통 예금의 디지털화 - 예금을 토큰 형태로 변환

  • 즉각적인 결제 - 토큰화된 자금으로 바로 결제 가능

  • 블록체인 기반 보안 - 암호화된 거래 기록

  • 이자 수익 병행 - 결제용 토큰도 이자 지급

이는 정부의 공식적인 예금토큰 시범사업과도 맥락을 함께하면서, 민간 금융권의 자발적인 디지털화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슈퍼SOL의 경쟁력 강화

국내 모바일 뱅킹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워졌다. 때문에 신한금융이 추진하는 슈퍼SOL은 단순한 기능 추가보다는 '차별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코인 지갑과 예금토큰 기능의 탑재는 바로 이러한 차별성 전략의 일환이다.

사용자들은 슈퍼SOL에서:

1️⃣ 전통 금융 상품 (예금, 적금, 투자)
2️⃣ 암호화폐 자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3️⃣ 디지털 토큰 (예금토큰)


을 모두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금융 규제의 과제

다만 암호화폐 거래와 예금토큰 발행에 대한 금융 규제 문제가 남아있다. 금융감독당국이 암호화폐 시장의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고, 예금토큰도 아직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규제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법적 범위 내에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슈퍼앱 트렌드와의 동궤

알리페이(중국), 그랩(동남아), 핀테크 기업들의 슈퍼앱이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통합하는 추세 속에서, 신한금융의 슈퍼SOL도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슈퍼앱에 통합시키는 것은 글로벌 핀테크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도 일치한다.

오는 6월, 새로운 금융 경험의 시작

신한금융의 슈퍼SOL 출시는 단순한 앱 업데이트가 아니라, 한국 금융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 지갑과 예금토큰이라는 '미래형 금융 기능'이 메이저 은행의 슈퍼앱에 탑재됨으로써,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금융권 대중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슈퍼SOL을 통해 고객들이 차세대 금융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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