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9일 수요일 23:06
에릭 트럼프, 지금은 비트코인 전성기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기관 유입 확대…장기 상승 기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비트코인 시장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장기적 낙관론을 제시했다.
에릭 트럼프는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2026’ 행사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좋은 시기를 맞고 있다”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강조했다.
에릭 트럼프는 최근 6개월을 비트코인 시장의 ‘전환점’으로 지목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의 시장 진입 확대,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 그리고 주요 은행들의 비트코인 담보 기반 주택담보대출 상품 도입 등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지난 6개월간 비트코인이 이룬 성과는 이전 3년과 비교해도 획기적인 수준”이라며 시장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투자자 행동 변화에도 주목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기보다 장기 보유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며 공급 축소와 수요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발언은 비트코인이 단순 투기 자산에서 벗어나 기관 중심 장기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인식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의 변동성 역시 인정했다.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를 감내할 것”이라며 장기 투자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10년 후 누가 승리할지 지켜보자”며 비트코인과 전통 금융 자산 간 경쟁 구도를 언급했다. 이는 향후 금융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이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기관 자금과 금융권 참여가 확대되는 흐름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의 시장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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