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30일 목요일 00:09
수이 DEX, 취약점으로 운영 중단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PERP 파트 익스플로잇 발생…자금 보호 최우선

애프터매스(Aftermath Finance)가 보안 취약점 발견으로 프로토콜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디파이 시장에서 보안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애프터매스는 지난 29일 공식 X(구 트위터)에 “프로토콜에 악영향을 미치는 익스플로잇(취약점)을 확인했다”며 “예방적 조치로 서비스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약점은 특히 무기한 선물(PERP) 거래 영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젝트 측은 “현재 주요 보안 파트너들과 함께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며 사용자 자금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프터매스는 수이(Sui) 생태계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로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플랫폼 신뢰도와 보안 체계에 대한 점검이 불가피해졌다.
디파이 업계에서는 운영 중단 조치를 두고 신속한 대응이라는 평가와 함께 구조적 취약성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PERP 상품은 레버리지 구조 특성상 취약점 발생 시 손실 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최근 디파이 시장에서는 브릿지, 파생상품, 유동성 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안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기능 확장보다 보안 안정성 확보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프로젝트 측이 조기에 운영 중단을 결정하고 외부 보안 파트너와 협력에 나선 점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평가된다. 결국 이번 사건은 디파이 생태계에서 ‘속도보다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