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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30일 목요일 12:13

코스피, 28년 만에 최대 월간 상승…지정학적 위기 뚫은 'K-테크'의 힘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1998년 이후 최고치인 31% 급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견인

코스피, 28년 만에 최대 월간 상승…지정학적 위기 뚫은 'K-테크'의 힘

한국 유가증권시장의 벤치마크인 코스피 지수가 지난 1998년 1월 이후 약 28년 만에 최대 월간 상승 폭인 약 31%를 기록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기술주 강세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상승의 주역은 반도체 거물들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한 달 동안 각각 60%와 35%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HSBC는 지난주 한국 증시에 대해 최근의 외국인 자금 유출이 시장의 과밀 포지션을 해소하고 지정학적 변동성으로 인한 하방 위험을 줄였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HSBC는 반도체 외에도 에너지 저장장치, 조선, 방위산업, 원자력 발전 등 폭넓은 성장 테마가 시장의 랠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목요일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우려와 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가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실제로 코스피는 목요일 1.38% 하락한 6,598.8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2.29% 손실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미 중부사령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공격 계획을 제시할 준비가 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을 거절하며 핵 협상 타결 전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21.98달러까지 치솟으며 2022년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08.22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 역시 다우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긴장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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