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일 금요일 01:01
“스트래티지 BTC 모델 지속 가능”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벤치마크, STRC 구조 논란 반박

월가 투자은행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매집 전략에 대해 지속 가능성을 인정하는 분석을 내놓았다.
더블록에 따르면 중소형 투자은행 겸 리서치 기관 벤치마크(Benchmark Company)는 “스트래티지의 영구 우선주 기반 비트코인 매집 모델은 구조적으로 지속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해당 분석은 최근 논란이 된 우선주 상품 STRC(Stretch Perpetual Preferred Stock)를 둘러싼 비판에 대한 반박 성격을 띤다. 일부에서는 해당 구조가 신규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 수익을 충당하는 ‘폰지형 모델’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제기해왔다.
이에 대해 벤치마크 소속 애널리스트 마크 팔머(Mark Palmer)는 “이는 자본 조달 구조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며 “STRC는 장기 배당 수요를 비트코인 투자로 전환하는 계획적인 금융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스트래티지는 필요 시 보유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해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유동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스트래티지의 전략이 단순 매집이 아닌 금융 상품과 비트코인을 결합한 구조적 투자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전통 금융 방식과 디지털 자산 투자 전략이 결합된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해당 모델은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에서 리스크도 존재한다. 가격 상승기에는 지속 가능성이 강화되지만 장기 하락 국면에서는 배당 구조 유지에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이번 분석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기업 금융 모델이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