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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07:48

한 달 만에 6% 넘게 빠진 금값… "저가 매수 기회" vs "추가 하락"

남수지 기자hongsamera@naver.com

환율 하락에 국내 금시세 하락 반전… 미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관망세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오늘(2일)의 금시세는 하락했다.

한국공인금거래소에 따르면 2일 순금(24K) 한 돈 가격은 살 때 기준 80만1000원에 거래됐다. 팔 때 가격은 69만1000원이다.

18K 금은 팔 때 기준 50만8100원, 14K 금은 39만4000원에 거래됐다. 백금은 팔 때 22만원이며, 은은 살 때 1만1080원, 팔 때 8천920원을 기록했다.

▲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국제 금값 상승을 상쇄한 원·달러환율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 약세로 국제 금시세가 상승 압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금 가격이 하락했다.

통상 국내 귀금속 가격은 미 달러화 기준 국제 금시세에 원·달러 환율을 곱해 산출된다.

국제 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미국 10년 만기 및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정학적 불안감이 국제 금 가격을 떠받쳤으나 원·달러 환율이 더 큰 폭으로 내리면서 국내 가격의 상승분을 전면 상쇄하며 국내 시장에서는 약세로 나타났다.

◇금 값의 향후 방향성…고용보고서가 핵심 변수

골드만삭스는 최근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지속과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을 근거로 올해 말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4,900달러로 유지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안전자산 수요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이란은 미국의 군사 공격 재개 시 강력 대응을 시사했으며, 유가는 혼재된 공급 신호 속에 소폭 상승했다.

반면 단기 추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카일 로다 금융 시장 분석가는 비농업 고용 데이터가 연준의 금리 기대치를 설정하는 중요 척도라며,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과열 상태로 발표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 금 가격에 직접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달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주 초반 70%에서 하락한 약 25%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으나, 12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79% 로 전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9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 결과가 향후 금시세의 단기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출처: 한국공인금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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