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0일 수요일 07:31
"소비자신뢰지수 악화에 연준 주춤?"…저가 매수세 겹치며 금값 오름세
남수지 기자hongsamera@naver.com
미 경제 지표 둔화에 긴축 기대 약화… 국내 금값 상승해 한 돈 80만원 저가 매수세 유입과 국제유가 급락에 환율 하락 압력 상쇄…

오늘(30일)의 금시세는 상승했다.
한국공인금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순금(24K) 한 돈 가격은 살 때 기준 80만 원에 거래됐다. 팔 때 가격은 68만9000원이다.
18K 금은 팔 때 기준 50만6600원, 14K 금은 39만2900원에 거래됐다. 백금은 팔 때 22만원이며, 은은 살 때 1만1130원, 팔 때 8천960원을 기록했다.

국제 금값이 29일(현지시간)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여기에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압도하고 국내 금시세를 상승시켰다.
◇에너지 공급 불안정성 완화…유가 하락
국제유가가 전날의 급등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금시세에 영향을 끼쳤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를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에너지 공급 불안정 우려가 다소 완화되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6% 떨어진 배럴당 102.59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 여전히 높은 수준
미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무이자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와 국채 수익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고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다면 금을 보유하는데 따른 상대적인 기회비용은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높은 장기 국채 수익률이 이어지게 되면 금의 매력도를 떨어트리게 된다.
국제 금값은 반등했지만 최근 급락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금리와 달러, 국제유가, 미국의 물가·고용지표의 움직임이 당분간 금시세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출처: 한국공인금거래소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