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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4일 일요일 23:59

지캐시 정책단체 PGPZ, 美 로비 활동 본격화…금융 프라이버시·개발자 보호 대응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연방 로비 등록 제출…첫해 운영 위한 75만 달러 커뮤니티 지원금 승인

지캐시 정책단체 PGPZ, 美 로비 활동 본격화…금융 프라이버시·개발자 보호 대응

지캐시(Zcash) 생태계의 정책적 이해를 대변하는 비영리 단체 PGPZ가 미국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입법·규제 대응 활동을 본격화한다. 금융 프라이버시와 프라이버시 기술 개발자 보호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PGPZ 상임이사 디비즈 판디아(Divij Pandy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지캐시 커뮤니티 포럼에 공개한 활동 보고에서 미국 연방 로비 등록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구성도 완료했으며 금융 프라이버시와 개발자 보호를 중심으로 정책·옹호 전략 초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PGPZ는 ‘프리티 굿 폴리시 포 지캐시(Pretty Good Policy for Zcash)’의 약칭이다. 지캐시 기술과 생태계의 특성을 정책 입안자에게 설명하고, 관련 법안과 규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독립 정책단체다.

판디아는 디지털상공회의소와 정책 자문사 FS 벡터 등에서 디지털자산 정책 업무를 수행한 변호사다.

PGPZ에서는 정부·의회 관계 업무와 입법·규제 분석, 직접 로비, 연구 및 공개 보고 등을 총괄한다.

주요 대응 의제에는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개발자 보호 조항과 자금세탁방지(AML) 규정 등이 포함된다.

PGPZ는 9월 활동 보고에서 클래리티 법안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관련 규칙 제안에 대한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회 보좌진과 규제당국을 위한 지캐시 교육자료도 작성했다. 오는 14일에는 워싱턴에서 생태계 관계자들의 의회 방문과 ‘사이퍼펑크 정책 만찬’을 추진해 정책 담당자들과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운영 자금은 지캐시 커뮤니티 지원금 프로그램인 ZCG를 통해 마련한다. PGPZ는 12개월 활동을 위해 75만 달러를 신청했으며 ZCG는 지난 8월 31일 공식 포럼에서 해당 제안을 승인했다고 공지했다. 따라서 현재 상태는 지원금 신청 단계에서 승인 단계로 진전된 것으로 확인된다.

PGPZ는 지캐시 오픈 디벨롭먼트 랩(ZODL)의 초기 지원을 받았지만 독립 이사회와 별도 회계를 통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원금 신청서에는 특정 기업의 사적 이익이나 ZEC 가격 상승을 위한 활동을 지원금 사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생태계 전반의 정책적 이해를 대변하겠다는 원칙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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