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일 금요일 04:25
지캐시, 고점 대비 21% 조정…디크립트, “상승 추세는 유지”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ETF 순유출·해킹 연계 자금 이동에 심리 부담…1233달러·1410달러가 주요 가격대

지캐시(ZEC)가 최근 고점 대비 약 21%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지만, 기술적 지표상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디크립트는 1일(현지시간) 지캐시가 480.72달러에서 1698달러까지 약 253% 상승한 뒤 가격 조정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급등 당시의 상승 모멘텀은 약해졌지만, 추세 지표가 하락 전환을 확정한 상태는 아니라는 진단이다.
자금 흐름은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매체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지캐시 ETF에서는 지난 9월 30일 3025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다만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은 약 2억6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해킹 사건과 연계된 자금 이동도 확인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겟 해킹 관련 지갑에서 2746 ZEC, 당시 약 390만 달러가 지캐시의 익명 거래 기능인 실드 풀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실드 풀 내부 거래는 송신자·수신자·금액을 숨겨 자금 추적을 어렵게 한다. 다만 이 이동이 가격 하락을 직접 유발했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기술적 지표에서는 일봉 상대강도지수(RSI)가 50.2로 중립 수준을 나타냈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도 200일선을 웃돌아 상승 추세의 구조는 유지됐다는 평가다.
디크립트는 향후 주요 가격대로 1233달러와 1410.72달러를 제시했다. 일봉이 1233달러 아래에서 마감하면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1410.72달러를 회복하면 상승 모멘텀을 되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코인마켓캡 기준 지캐시는 6.35% 하락한 1326.4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해당 보도 시점의 가격이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