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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7일 수요일 01:43

비탈릭 비탈릭 “이더리움 수수료 더 낮아질 것”…AI 에이전트 중심 이용 방식 전망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프라이버시 강화 예고…거래 조건 분석·온체인 작업에 AI 역할 확대

비탈릭 비탈릭 “이더리움 수수료 더 낮아질 것”…AI 에이전트 중심 이용 방식 전망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가 향후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가 더욱 낮아지고 프라이버시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결합이 확대되면서 이용자가 온체인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비탈릭 부테린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오케이엑스 나우(OKX NOW)’ 행사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의 비용 부담과 프라이버시 여건이 개선되는 동시에 AI가 온체인 활동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탈릭 부테린이 제시한 변화의 핵심은 봇과 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상당수 온체인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다.

AI가 블록체인상의 제안과 거래 조건을 분석하고, 이용자의 요구에 적합한 거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조가 확산되면 이용자가 개별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화면을 직접 조작하는 과정의 중요성은 낮아질 수 있다.

기존 온체인 앱의 역할이 축소될 수 있다는 발언도 이 같은 이용 방식의 변화를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비탈릭 부테린은 실제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행사 현장 보도를 전한 체인캐처에 따르면 그는 약 한 달 전 기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이용하지 않고 로컬 AI 에이전트에 스크립트 작성을 맡겨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 정보를 갱신했으며 작업에는 약 5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AI가 블록체인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접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AI의 활용 확대가 보안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비탈릭 부테린은 AI가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와 이더리움 프로토콜의 검증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공격자 역시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편의성이 높아지는 만큼 새로운 공격 가능성에도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발언은 이더리움의 향후 방향을 거래 비용 절감, 프라이버시 개선, AI를 통한 이용 방식 변화라는 세 측면에서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인용된 보도에는 수수료 인하 폭이나 프라이버시 기능의 구체적인 적용 일정이 제시되지 않아 확정된 업그레이드 계획보다는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전망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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