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8일 목요일 05:26
웰스파고,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와 암호화폐 거래 유동성 협상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은행에 디지털자산 거래 유동성 공급 논의…계약 체결 여부는 미정

웰스파고가 암호화폐 거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Payward)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사안을 직접 아는 관계자 두 명을 인용해 페이워드가 웰스파고에 암호화폐 거래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비공개 협상이라는 이유로 익명을 요청했다.
논의의 초점은 디지털자산 매매에 필요한 유동성 공급이다. 유동성은 거래 상대방과 매수·매도 물량을 확보해 주문이 원활하게 체결되도록 뒷받침하는 요소다.
협력이 성사되면 웰스파고가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데 페이워드의 시장 인프라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 협상은 진행 단계다. 코인데스크는 논의가 최종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해당 사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으며, 보도에는 구체적인 거래 조건이나 서비스 출시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다.
웰스파고는 앞서 페이워드와 관련된 투자 거래에서 자문 역할을 맡은 바 있다. 나스닥은 지난 달 10일 전략적 투자 부문인 나스닥 벤처스가 페이워드에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웰스파고는 이 거래에서 나스닥의 독점 자본시장 자문사로 참여했다. 당시 나스닥과 페이워드는 토큰화 주식과 시장 감시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유동성 협상은 해당 투자와 별개의 논의지만, 전통 금융기관과 암호화폐 기업 간 협력 범위가 거래 인프라로 넓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향후 관건은 실제 계약 체결 여부와 유동성 공급 범위다. 현재 보도만으로 웰스파고의 고객 대상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출시가 확정됐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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