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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8일 목요일 02:56

[특징주] 어플라이드 디지털, 매출 322% 급증…AI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본격화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분기 매출 3억4190만달러로 시장 전망 웃돌아…대규모 투자·적자 부담은 변수

[특징주] 어플라이드 디지털, 매출 322% 급증…AI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본격화

8일 제공된 시세 기준 어플라이드 디지털(APLD)은 전 거래일보다 6.21% 오른 3만38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지난 7일 발표한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3억419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규모로, 시장 예상치인 약 1억1630만달러를 크게 웃돈다.

이번 실적은 회사가 추진해 온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연산에 필요한 서버와 전력·냉각시설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임대사업이 핵심 성장 동력이다.

특히 컴퓨팅 사업 부문의 기본 임대료 매출은 658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이후 임대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사업구조 전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회사는 앞서 지난 6월 대형 클라우드 고객사와 21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15년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의 기본 임대료 총액은 약 52억달러에 달한다.

다만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은 확대됐다. 이번 분기 보통주 귀속 순손실은 약 2억2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약 1800만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도 주목된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에 부동산과 설비 등에 약 29억달러를 투자했으며, 관련 차입금도 상당한 규모로 증가했다.

향후 데이터센터의 실제 가동률과 신규 임대계약에 따른 매출 증가가 대규모 투자 부담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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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급증과 장기 임대계약 확보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대규모 설비투자와 순손실 확대는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향후 데이터센터 가동률과 임대료 매출 증가, 차입금 및 이자비용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매출 성장세가 실제 영업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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