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9일 금요일 03:26
저스틴 선, “암호화폐·AI 에이전트 결합, 향후 5년 핵심 활용 분야”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토큰2049서 트론의 AI 금융망 구상 소개…미국 주식 토큰화·B.AI 개발 추진

저스틴 선 트론(TRON) 창립자가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결합이 향후 5년간 가장 중요한 활용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스틴 선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큰2049(TOKEN2049) 메인 행사에서 팟캐스트 ‘웬 시프트 해픈스(When Shift Happens)’ 창립자 케빈 폴로니에와 대담하며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선은 암호화폐가 지속적인 기술 개선이 가능한 반면, 전통 은행 시스템은 오랫동안 발전이 정체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차이로 차세대 이용자들이 암호화폐 기반 서비스를 더욱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론의 사업 방향도 AI 경제와 연결했다. 그는 트론이 AI 경제를 위한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프로토콜 내 자산 규모는 약 1000억 달러, 일일 거래 처리 규모는 200억~3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수치는 선이 대담에서 제시한 규모다.
저스틴 선은 미국 주식 토큰화와 AI 라우팅 플랫폼 B.AI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 등 금융자산의 블록체인 활용과 AI 서비스 인프라를 함께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B.AI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여러 AI 모델에 대한 통합 접근과 지능형 라우팅, 암호화폐 결제 기능을 주요 서비스로 소개하고 있다.
에이전트가 자금을 관리하고 컴퓨팅 자원을 구매하며 다른 에이전트와 대금을 정산하는 구조도 제시했다.
B.AI 측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서도 모델 호출과 컴퓨팅 자원 배분, 결제를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론의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경을 넘는 컴퓨팅 이용과 에이전트 간 소액 거래를 지원한다는 방향이다.
이번 발언은 AI 에이전트의 활동에 필요한 결제·정산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하겠다는 트론의 사업 구상을 보여준다.
다만 향후 5년의 활용 전망은 선의 예측이며 미국 주식 토큰화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지원 종목은 이번 보도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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