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일 금요일 21:34
토르체인, ZEC 유동성 풀 가동…크로스체인 거래 기반 확대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노드 교체 완료로 지캐시 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작…거래 활성화 후속 추진

토르체인(THORChain·RUNE)이 지캐시(Zcash·ZEC) 유동성 풀을 가동하며 지원 자산 확대에 나섰다.
테크플로우에 따르면 토르체인은 네트워크의 노드 교체 절차를 완료하고 모든 노드가 지캐시 블록체인을 모니터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ZEC가 토르체인의 허가 없는 크로스체인 유동성 환경에 참여할 기반이 마련됐다.
노드 교체는 토르체인의 네트워크 운영과 보안을 담당하는 검증자 구성을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절차다.
토르체인 공식 자료에서도 지캐시 지원은 노드 교체 절차와 연계된 과제로 제시돼 왔다. 이번 풀 가동은 이러한 통합 작업이 진전됐음을 보여준다.
다만 유동성 풀 가동이 곧바로 모든 거래 기능의 활성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테크플로우는 토르체인이 ZEC 거래 기능 활성화를 다음 단계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풀 구축과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실제 거래 지원을 이어가는 수순이다.
초기 유동성 확보는 과제로 남아 있다. 토르체인은 현재 ZEC 풀의 유동성이 낮은 수준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초기 거래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풀은 이용자가 예치한 자산을 바탕으로 교환을 처리하는 구조다. 토르체인 공식 문서에 따르면 풀의 유동성이 깊어질수록 교환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반대로 풀 규모에 비해 거래 금액이 크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어 거래 기능이 활성화된 이후에도 예상 수령액과 수수료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ZEC 풀 가동은 지캐시의 탈중앙화 거래 접근성을 넓히기 위한 진전이다. 실제 이용 확대 여부는 후속 거래 기능 활성화와 유동성 공급 규모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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