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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6일 수요일 18:02

디즈니, 스트리밍·테마파크 호조에 주가 7% 상승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조시 다마로 CEO 첫 실적 발표서 매출 기대치 상회…2026년 이익 성장 전망도 유지

디즈니, 스트리밍·테마파크 호조에 주가 7% 상승

디즈니가 새 CEO 체제에서 첫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스트리밍과 테마파크 사업이 실적을 이끌면서 전통 TV 사업 부진을 일부 상쇄했고,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디즈니는 2026회계연도 2분기 매출 25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7억8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1.57달러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스트리밍과 테마파크였다. 디즈니의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1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스트리밍 가격 인상과 광고 수익 증가, 극장 개봉작 성과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ESPN을 포함한 스포츠 부문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ESPN 직접 소비자 대상 스트리밍 앱은 기존 TV 번들 가입 감소를 일부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 디즈니는 스포츠 중계권 비용 증가 부담이 있지만, 디지털 가입자 기반 확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마파크와 크루즈를 포함한 경험 부문 매출은 약 9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글로벌 방문객 수는 2% 늘었고, 미국 내 방문객 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이용객 지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됐다.

중동 리스크로 인한 유가 상승과 소비 둔화 우려에도 디즈니는 아직 뚜렷한 수요 약화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하반기 예약 흐름도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6년과 2027년 실적 전망에도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시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유가가 추가로 크게 오를 경우 여행과 레저 소비가 위축될 수 있고, 이는 테마파크 사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디즈니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각 사업 부문에서 비용 조정과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조시 다마로 CEO 취임 이후 처음 발표된 성적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디즈니는 향후 지식재산권(IP) 투자와 스토리텔링 기술 고도화를 통해 스트리밍과 테마파크 사업의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디즈니는 2026회계연도 조정 이익이 약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자사주 매입 규모도 기존 70억 달러에서 최소 8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장은 스트리밍 수익성 개선과 테마파크 수요 안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디즈니 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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