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7일 목요일 22:46
최고점 찍고 무너진 뉴욕증시, 시장은 다시 ‘중동 리스크’를 봤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S&P 500·나스닥 장중 고점 찍고 하락 전환... 유가 반등 및 이란 협상 난항
![[사진=오픈AI 생성이미지]](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78193867920-602141783.webp)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장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국제 유가 낙폭 축소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8% 밀린 7,337.1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3% 하락한 25,806.20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3% 떨어진 49,596.97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지수 모두 장 중에는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위축됐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가 낙폭을 줄인 점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28% 내린 배럴당 94.81달러, 브렌트유는 1.19% 하락한 100.06달러에 마감했으나 장중 최저치보다는 크게 올라온 수준이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종식하고 핵 협상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는 낙관적인 보도가 나오며 시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이란 측의 강경한 태도가 확인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란 관영 매체는 미국이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금을 지불하지 않거나 비현실적인 계획을 내세울 경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아마존을 비롯해 브로드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실적 호조를 보인 기업들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사이버 보안 업체 포티넷은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20% 폭등했고, 펠로톤 역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약 9% 상승했다.
제이피모건은 반려동물 식품업체 프레시펫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제이피모건은 프레시펫의 브랜드 가치와 독보적인 제조 인프라를 높게 평가하며 향후 20%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으나 AI 관련 강력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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