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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 목요일 18:45

[특징주] 리퀴디아 12% 급락…"특허 침해 판결"에 이틀째 주가 약세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폐고혈압 치료제 유트레피아 판매 불확실성 확대…증권사 목표주가 잇따라 하향

[특징주] 리퀴디아 12% 급락…"특허 침해 판결"에 이틀째 주가 약세

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리퀴디아는 제공된 시세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22% 하락한 26.56달러에 거래됐다. 원화 환산 가격은 약 3만6007원이다.

이번 하락의 직접적인 배경은 지난 9월 30일 나온 특허소송 판결이다.

미국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은 리퀴디아의 폐고혈압 치료제 유트레피아가 경쟁사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의 미국 특허 제11,826,327호 중 2개 청구항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특허는 간질성 폐질환과 관련된 폐고혈압(PH-ILD) 치료에 흡입형 트레프로스티닐을 사용하는 기술과 관련돼 있다.

법원은 소송 대상인 6개 청구항 가운데 2개는 유효하며 침해됐다고 판단하고 나머지 4개는 무효라고 봤다.

판결 이후 리퀴디아 주가는 9월 30일 하루 동안 57.19% 급락해 30.26달러에 마감했다.

유트레피아의 일부 적응증에 대한 판매 제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증권사들도 잇따라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리퀴디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92달러에서 40달러로 낮췄다.

레이먼드제임스 역시 투자 의견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106달러에서 53달러로 조정했다.

리퀴디아는 법원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트레피아의 허가사항에서 PH-ILD 적응증을 삭제하기 위한 보충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종 구제조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법원은 양측에 일주일 이내로 구제조치가 포함된 판결문 초안을 제출하도록 했다.

향후 법원이 판매금지 명령을 내리는지와 그 적용 범위에 따라 유트레피아의 사업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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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디아의 핵심 변수는 특허소송의 최종 판결과 유트레피아의 판매 가능 범위다.

항소 절차와 FDA 허가사항 변경 결과에 따라 향후 매출 전망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특히 PH-ILD 적응증 제외가 실제 처방 규모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가적인 법적 분쟁 비용과 현금 보유액, 후속 치료제 개발 상황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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