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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 목요일 18:40

[특징주] 나이키, "12년 만의 최저 수준"…실적 발표 앞두고 회복 기대감 흔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뱅크오브아메리카 목표주가 47달러→30달러 하향…중국 판매 부진·소비 둔화 부담

[특징주] 나이키, "12년 만의 최저 수준"…실적 발표 앞두고 회복 기대감 흔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이키는 장중 36.15달러에 거래됐다. 원화 환산 가격은 약 4만9008원이다. 전 거래일 대비 등락률은 제공된 시세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거래에서 주목할 재료는 실적 발표를 앞둔 증권사의 투자 의견 하향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지난 9월 25일 나이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기존 47달러에서 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중국 시장의 소비 수요 둔화와 북미 지역의 판매 부진, 주요 운동화 제품의 경쟁력 약화 등을 투자 의견 변경의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나이키의 대표 제품인 에어포스1과 덩크 등의 판매 감소를 우려했다.

실적 전망도 낮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나이키의 2027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1%, 2028회계연도 전망치를 12% 각각 하향 조정했다. 사업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주가 하락세도 장기화하고 있다. 나이키 주가는 올해 들어 40% 넘게 하락했으며, 최근에는 2014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 중국 현지 스포츠 브랜드와의 경쟁, 글로벌 소비 둔화 등이 실적 부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날 미국 증시 마감 후 발표될 예정인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쏠려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이 집계한 매출 전망치는 약 113억~114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약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약 0.44달러로 전년 동기 0.49달러보다 낮다. 투자자들은 매출 감소 폭과 재고 수준, 중국 사업의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나이키는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스포츠 전문 브랜드로서의 경쟁력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신제품 판매 성과와 유통망 개선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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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지만 중국 판매 부진과 경쟁 심화, 수익성 악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는 북미와 중국 매출의 증감률, 재고 변화, 매출총이익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경영진이 제시할 향후 매출 전망과 사업 정상화 일정이 주요 판단 기준이다. 신제품 출시와 유통 전략 변화가 실제 판매 회복으로 연결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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