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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8일 월요일 06:57

미 긴축 공포에 4200달러 무너진 금값…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 64%

남수지 기자hongsamera@naver.com

국제 금값 4200달러선 무너져…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유가 급등과 미 경제 지표 호조로 긴축 장기화 우려…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오늘(28일)의 금시세는 국제 금값의 급락과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하락했다.

한국공인금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순금(24K) 한 돈 가격은 살 때 기준 80만7000원에 거래됐다. 팔 때 가격은 68만9000원이다.

18K 금은 팔 때 기준 50만6600원, 14K 금은 39만2900원에 거래됐다. 백금은 팔 때 23만원이며, 은은 살 때 1만1260원, 팔 때 9천070원을 기록했다.

▲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국제 금값이 4,2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며 약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려났다.

국제 금시세가 급락한 가장 큰 원인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정책에 명분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원유 공급망을 둘러싼 불확실성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핵 협상 재개 조건(이란 항만에 대한 미군 봉쇄 해제)을 전격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선거 전 이란에 대한 군사적 타격 가능성까지 직접 시사하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며 원유 공급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8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은 종가 기준 26년 1월 1일 69.58달러에서 26년 9월 1일 종가 기준 98.74달러로 약 41.4% 상승했다.

◇미 금리 인상 가능성 10%에서 64%까지 상승

에너지 원유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달 초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시장이 반영한 10월 추가 금리 인상 확률은 한 달 전 10% 미만에서 64%까지 높아졌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수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고, 글로벌 기축통화인 미 달러화가 초강세를 나타내면서 이자가 붙지 않는 금의 투자 매력을 급격히 떨어트렸다.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금의 특성상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이자가 발생하는 안전자산인 달러나 국채로 자본이 이탈하게 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중동 사태의 추가 전재 양상에 따라 금 가격의 변동성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한국공인금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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