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9일 금요일 04:53
HUG, 든든전세주택 3600가구 공급 확대
김세윤 기자seyun3004@naver.com
수도권 비아파트 공공임대 물량 추가 확보 시세 90% 이하 전세보증금으로 주거비 부담 완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수도권 비아파트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며 주거 안정 지원에 나선다.
HUG는 전세사기 피해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아파트 주택을 활용한 '든든전세주택' 공급 물량을 총 3600가구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급 대상은 수도권 지역의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주택이 중심이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직접 매입하거나 확보한 주택을 무주택 가구에 공공임대 형태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임차인은 주변 전세 시세의 약 90% 이하 수준의 보증금으로 입주할 수 있어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공공기관이 임대인이기 때문에 전세사기 위험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전세시장 불안과 비아파트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공공기관은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과 신혼부부, 무주택 서민층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HUG는 이번 공급 확대를 통해 수도권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제도와 연계해 임차인의 주거 안전망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고금리와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공이 공급하는 전세형 임대주택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전세사기 문제 이후 임대인 신뢰도가 중요해진 만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임대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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