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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6일 금요일 11:30

李대통령 지지율 51% ‘취임 후 최저’…민생경제 부담에 흔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한국갤럽 조사서 2주 전보다 6%p 하락…부정평가 첫 40%대 진입

[사진=AI 생성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고’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정책과 선거 관련 논란까지 겹치며 부정 평가가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섰다.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6월 4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51%로 집계됐다. 2주 전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6%포인트 오른 41%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부정 평가가 4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 15%, 복지 7%, 소통 5%, 속도감 3% 순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이 15%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 정책과 부실·부정선거 논란이 각각 10%를 기록했고, 도덕성 문제 9%, 공소 취소 특검법 추진 7%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부정률은 처음으로 40%를 넘어섰고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라며 “정당 지지 구도는 변화 없이 대통령 직무 평가만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직후 부정 평가 이유로 가장 많이 지적된 선관위 문제는 현재 국정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 주에는 경제와 부동산 이슈가 최상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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