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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6일 금요일 16:43

온도·버추얼스, AI 에이전트로 토큰화 주식 24시간 자동매매 지원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4만여 AI 에이전트가 430종 이상 주식토큰 거래…애플·테슬라·엔비디아·스페이스X까지 자동 투자

온도·버추얼스, AI 에이전트로 토큰화 주식 24시간 자동매매 지원

실물자산(RWA) 토큰화 플랫폼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와 AI 에이전트 플랫폼 버추얼스 프로토콜(Virtuals Protocol)이 인공지능(AI) 기반 토큰화 주식 자동매매 서비스를 공개하며 디지털자산과 AI의 융합을 본격화한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양사는 버추얼스 생태계에서 운영되는 4만 개 이상의 AI 에이전트가 온도파이낸스의 토큰화 증권 인프라를 활용해 430종 이상의 토큰화 주식을 24시간 자동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매매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투자 조건과 위험관리 기준 등을 미리 설정하면 AI가 이를 기반으로 사람의 개입 없이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거래를 수행한다.

거래는 버추얼스 프로토콜의 트레저스(Treasuries) 기능을 통해 이뤄진다. AI 에이전트는 이 기능을 활용해 토큰화된 애플(AAPL),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스페이스X(SpaceX) 등 다양한 미국 주식을 자동으로 매수·매도할 수 있다.

토큰화 주식은 실제 주식의 가치를 블록체인에서 표현한 디지털 자산으로, 기존 증권시장 거래시간에 제한받지 않고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블록체인을 활용해 결제 시간을 단축하고 소액 투자와 글로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도파이낸스는 최근 미국 국채 토큰화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실물자산 토큰화 분야의 대표 프로젝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토큰화 대상 자산을 국채에서 주식으로 확대하며 RWA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버추얼스 프로토콜은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실제 투자 전략을 실행하는 온체인 금융 주체로 활용 범위를 넓히게 된다.

시장에서는 AI와 토큰화 금융의 결합이 디지털자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AI 자동매매가 확대될수록 알고리즘 오류, 시장 변동성 확대, 투자자 보호, 규제 체계 마련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함께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AI 에이전트가 토큰화 주식뿐 아니라 채권, ETF, 부동산 등 다양한 실물자산으로 거래 범위를 확대하면서 디파이와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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