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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9일 월요일 08:30

파사이드 "STRC 가격안정 메커니즘 사실상 붕괴…100달러 회복 불확실"

김세윤 기자seyun3004@naver.com

배당률 조정에도 가격 회복 실패 자사주 매입·배당 구조 개편 필요성 제기

파사이드 "STRC 가격안정 메커니즘 사실상 붕괴…100달러 회복 불확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가 스트래티지(Strategy)의 영구 우선주 STRC에 적용된 가격 안정 메커니즘이 사실상 기능을 상실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TRC는 주가가 1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배당률을 높여 가격 회복을 유도하고, 반대로 100달러를 웃돌면 배당률을 낮추는 구조로 설계됐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은 회사의 신용위험이 커질수록 더 높은 배당을 지급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갖고 있어 장기적으로 재무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STRC는 약 7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액면가 대비 약 25% 할인된 상태다. 그럼에도 스트래티지가 배당률을 인상하지 않고 있어, 보고서는 가격 안정 메커니즘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파사이드는 이 같은 구조에서는 STRC가 다시 100달러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장 신뢰가 약화될 경우 배당률만으로 가격을 방어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을 핵심 문제로 꼽았다.

보고서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STRC 자사주 매입 ▲현재의 가격 안정 메커니즘을 포기하고 배당률을 단기금융금리(SOFR)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스트래티지가 신주 발행이나 보유 비트코인(BTC) 매각 등을 통해 배당 재원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STRC를 직접 매입하거나 배당 정책 자체를 개편하는 방향으로 전략이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가 다양한 우선주를 활용해 비트코인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를 확대하면서, 우선주 가격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배당 정책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회사의 대응 방식이 STRC 투자심리와 자금조달 전략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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