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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0일 화요일 23:49

라이터, LIT 바이백 물량 영구 소각 추진…토큰 가치 제고 나선다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공급량 6.3% 규모 바이백 완료…거래소 수익으로 지속 매입, 스테이킹 보상 구조 개편

라이터, LIT 바이백 물량 영구 소각 추진…토큰 가치 제고 나선다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Perpetual DEX) 라이터(Lighter)가 자체 토큰 LIT의 바이백(자사 토큰 매입) 물량을 모두 영구 소각하는 정책을 공식화하며 토큰 가치 제고에 나섰다.

라이터는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향후 거래소 수익으로 매입하는 LIT 토큰을 시장에 다시 유통하지 않고 영구 소각(Burn)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1550만 LIT를 바이백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6.3%에 해당한다.

라이터는 첫 번째 토큰 소각을 수주 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바이백을 넘어 유통량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구조를 통해 토큰 희소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스테이킹 보상 체계도 개편한다. 그동안 LIT 스테이킹 보상은 토큰 사전판매(프리세일) 자금으로 지급됐지만, 앞으로는 생태계 할당 물량(Ecosystem Allocation)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라이터는 초기 스테이킹 목표 수익률(APY)을 연 6% 수준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지속적으로 LIT 바이백에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트레저리(Treasury) 자금은 스테이킹 보상뿐 아니라 토큰 소각, 전략적 파트너십, 커뮤니티 포인트 프로그램 등 생태계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용도로 유연하게 배분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디파이(DeFi) 프로젝트들이 단순한 토큰 발행보다 지속 가능한 토큰 경제(Tokenomics) 구축에 집중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바이백 후 소각 방식은 기업의 자사주 매입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토큰 공급량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희소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바이백과 소각이 단기적인 가격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거래량 증가와 플랫폼 수익 확대가 함께 뒷받침돼야 장기적인 토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시장에서는 라이터의 이번 정책이 디파이 거래소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장기 보유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바이백 규모와 실제 소각 이행 여부가 LIT 생태계 성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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