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일 목요일 00:08
1인치, 로빈후드체인 합류…주식 토큰 거래 지원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메인넷 출시 첫날 파트너 참여…온체인 주식 거래 생태계 확대 본격화

탈중앙화 거래소(DEX) 애그리게이터 1인치(1INCH)가 로빈후드체인(Robinhood Chain) 기반 주식 토큰 스왑(거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인치는 지난 1일(현지시간)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자산 시장이 빠르게 온체인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우리는 로빈후드체인 메인넷 출시 첫날부터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 로빈후드체인의 퍼블릭 메인넷을 공개한 직후 나왔다.
로빈후드체인은 아비트럼(Arbitrum)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실물자산(RWA)과 토큰화 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인치 이용자는 로빈후드체인에서 발행되는 토큰화 주식(Tokenized Stocks)을 보다 효율적인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1인치는 여러 탈중앙화 거래소의 유동성을 통합해 가장 유리한 거래 경로를 찾아주는 DEX 애그리게이터로, 이번 지원을 통해 토큰화 증권 거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주식과 ETF, 국채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하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빈후드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디파이(DeFi)와 전통 금융의 경계를 더욱 허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토큰화 주식 시장이 확대될 경우 투자자는 기존 증권시장보다 빠른 결제와 24시간 거래, 글로벌 접근성 등 블록체인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로빈후드체인과 1인치의 협력이 토큰화 금융 생태계 확대를 상징하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블랙록과 인베스코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토큰화 펀드 시장에 진출하는 가운데 디파이 플랫폼들도 실물자산 거래를 적극 지원하면서 온체인 금융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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