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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일 금요일 04:38

봉크 산하 NFT 플랫폼 '익스체인지 아트', 다음달 1일 서비스 종료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온체인 아트 시장 침체에 운영 중단 결정…NFT 작품·에스크로 자산은 소유자에게 반환

봉크 산하 NFT 플랫폼 '익스체인지 아트', 다음달 1일 서비스 종료

솔라나(SOL) 기반 디지털 아트 마켓플레이스 익스체인지 아트(Exchange Art)가 다음달 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장기간 이어진 온체인 아트 시장 침체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이 운영사의 설명이다.

익스체인지 아트는 지난 2일(현지시간)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온체인 아트 시장이 예상보다 오랜 기간 침체를 겪으면서 플랫폼 운영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며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했다.

운영사는 서비스 종료 전까지 플랫폼에 등록된 판매 작품과 에스크로(Escrow) 계약에 보관 중인 NFT 및 자금은 모두 정당한 소유자에게 반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용자들에게 종료 전에 계정에 로그인해 거래 내역과 필요한 데이터를 백업할 것을 권고했다.

프로젝트 측은 NFT 작품 자체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모든 작품은 솔라나 블록체인에 민팅(Minting)돼 있기 때문에 플랫폼 운영 종료 이후에도 이용자가 다른 솔라나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로 자유롭게 이전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익스체인지 아트는 2021년 출범한 솔라나 대표 디지털 아트 플랫폼 가운데 하나로, 예술가 중심의 큐레이션과 1/1 NFT 작품 거래를 앞세워 성장했다. 그러나 NFT 시장 거래량 감소와 창작자 활동 위축으로 최근 수년간 업황이 크게 악화됐다.

특히 익스체인지 아트는 지난해 5월 솔라나 기반 밈코인 프로젝트 봉크(BONK)에 인수되며 생태계 확대를 추진했지만 시장 침체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당시 봉크는 NFT와 밈코인 생태계를 결합해 솔라나 커뮤니티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 종료가 NFT 산업의 구조조정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NFT 열풍 당시 수많은 거래 플랫폼이 등장했지만 거래량 감소와 이용자 이탈이 지속되면서 운영을 중단하거나 통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만 NFT가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기록되는 특성상 플랫폼이 종료되더라도 자산 자체는 유지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다른 솔라나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존 작품을 계속 보관하거나 거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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