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일 금요일 16:47
카르다노 재단, “오픈USD 생태계 통합 옵션 모색 중”…커뮤니티 비판 진화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OUSD 컨소시엄 미참여 논란에 해명…블랙록·비자·마스터카드·코인베이스 등 140여 곳 참여

카르다노 재단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Open USD(OUSD) 컨소시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을 두고 커뮤니티의 비판이 커지자 해명에 나섰다.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 재단은 현재 OUSD 생태계에 깊이 관여할 수 있는 여러 통합 경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통합 방식이나 협의 단계, 적용 시점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OUSD는 Open Standard가 추진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블랙록, 비자, 마스터카드, 코인베이스, 스트라이프 등 주요 금융·결제·암호화폐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컨소시엄에는 14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OUSD는 기업이 자유롭게 발행·상환할 수 있고 준비금 수익을 참여사와 공유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월스트리트저널도 OUSD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며 베이스, 솔라나 등 여러 네트워크에서 운영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블랙록, 구글, 코인베이스, 비자, 스트라이프, 마스터카드 등이 참여한 것으로 보도됐다.
카르다노 커뮤니티에서는 솔라나, 폴리곤, 리플 등 주요 블록체인 생태계가 OUSD 컨소시엄에 포함된 반면 카르다노가 초기 명단에서 빠진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카르다노가 주요 네트워크 효과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재단 측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OUSD와의 직접 참여 여부만으로 생태계의 기회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카르다노는 별도의 기술적 통합, 유동성 연결, 파트너십, 브릿지 또는 결제 인프라 연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OUSD 생태계와 접점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논란은 스테이블코인이 레이어1 블록체인 경쟁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테이블코인은 거래소 유동성뿐 아니라 결제, 송금, 디파이, RWA 토큰화의 기본 결제 자산으로 쓰이기 때문에 어떤 체인이 주요 스테이블코인을 확보하느냐가 생태계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카르다노가 OUSD 생태계와 실제 통합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결제 및 토큰화 시장에서 활용성을 높일 수 있지만 통합이 지연될 경우 솔라나·베이스·폴리곤 등 이미 초기 파트너 네트워크에 포함된 체인과의 격차가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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