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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6일 월요일 07:59

우주산업에 채권 더했다…키움, 혼합형 ETF 출격

김세윤 기자seyun3004@naver.com

미국 우주기업 2곳에 50%·국고채와 통안채에 50% 투자 성장성과 안정성 동시 추구…연금계좌 활용 가능

우주산업에 채권 더했다…키움, 혼합형 ETF 출격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미국 우주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국내 우량채권의 안정성을 결합한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우주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전체 자산의 절반을 채권에 배분해 변동성을 낮추는 전략이 특징이다.

신규 상품인 ‘KIWOOM 미국우주테크TOP2채권혼합50 ETF’는 우주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미국 상장기업 2곳에 각각 25%씩 고정 편입한다. 나머지 50%는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 10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형 상품으로 설계됐다.

상품의 핵심은 성장산업과 안전자산의 결합이다. 민간 우주개발과 위성통신, 발사체 산업 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관련 기업은 성장주 특성상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 이에 포트폴리오 절반을 국내 채권으로 구성해 우주산업의 성장 기회를 추구하면서 가격 변동 위험을 완화하는 구조를 택했다.

특히 채권혼합형 구조를 활용해 연금 투자 수요를 겨냥한 점도 특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해당 상품을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소개하고 있어, 장기 투자 관점에서 우주산업에 접근하려는 연금 투자자의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ETF 시장에서는 특정 성장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채권을 결합해 변동성을 관리하는 상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주식형 ETF보다 위험도를 낮추면서도 테마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포트폴리오에 담으려는 투자 수요를 겨냥한 전략이다.

다만 우주산업 관련 주식 투자 비중이 미국 상장기업 2곳에 집중된 만큼 개별 기업의 실적과 주가 변동,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국거래소도 ETF 투자 시 운용 비용과 구성 종목 변경 등에 따라 기초지수 성과와 실제 운용 성과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상품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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