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6일 월요일 16:03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첫날"…원/달러 환율 1,530원대로 반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저가 매수·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4.7원 상승…달러 강세도 부담
![[사진=AI 생성이미지]](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3353579709-657709071.webp)
국내 외환시장이 24시간 거래 체제에 들어간 첫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4.7원 오른 1,530.3원으로 집계됐다. 새벽 2시에 마감한 야간 거래 종가보다도 0.3원 높았다.
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527.6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며 1,537.5원까지 올랐다.
지난 3일 원/달러 환율이 30원 넘게 급락해 1,520원대로 내려오자 저가 매수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흐름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약 1조3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19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도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0대 후반까지 내려갔지만 이날 101대로 올라섰다.
엔화 약세도 이어졌다. 지난 3일 160엔대까지 내려왔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다시 상승해 162엔대로 올라섰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52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12원 내렸다.
이날부터 국내 외환시장은 24시간 가동 체제로 전환됐다. 기존 원/달러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였지만, 앞으로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중단 없이 운영된다.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한 한국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이벤트가 원화 환율에 반영되는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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