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4일 화요일 02:53
"노안 안경 벗을까?"…FDA 승인 신약 '유베지', 안약 한 방울로 최대 10시간 선명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미국 FDA 시판 허가

노안으로 가까운 글씨를 보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등장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노안 치료 안약 '유베지(Vizz)'의 시판을 허가하면서 안경이나 수술에 의존하던 노안 치료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안약은 눈에 점안한 뒤 약 30분이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며, 최대 10시간가량 가까운 거리의 시야를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시험에서는 가까운 글씨를 읽는 능력이 평균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으며, 일상생활에서 노안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광동제약이 해당 제품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국내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도 노안 개선 안약은 있었지만 동공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두통이나 원거리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부작용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 차세대 노안 치료제들은 수정체와 모양체 근육을 보다 정교하게 조절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에서도 광동제약 외에 여러 기업이 노안 치료제 도입과 개발에 관심을 보이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해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지금까지는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 노안 교정 수술이 대표적인 해결책이었지만, 앞으로는 안약을 통한 비수술적 치료가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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