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일 월요일 08:21
JP모건 "코스피 1만2500 간다"…폭락장에도 한국 증시 최선호
이정민 기자upjm000@gmail.com
JP모건, 12개월 목표치 1만2500 유지…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회복 기대 주목

최근 글로벌 증시가 미국 금리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기술주 조정 등의 영향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JP모건이 한국 증시에 대한 강한 낙관론을 유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P모건은 앞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향후 12개월 기준 코스피 목표치를 1만2500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지수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을 반영한 수치로, 한국 증시가 글로벌 주요 시장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 중 하나라는 판단이 담겨 있다.
JP모건이 한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배경으로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기업 실적 개선, 주주환원 확대,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등이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생태계 성장 가능성이 장기적인 상승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시장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외국인 자금이 다시 국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역사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급락 국면에서 한국 증시를 저가 매수 대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질수록 매수세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다만 JP모건의 전망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완화와 미국 금리 안정,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이 전제돼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경기 회복 여부와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변동성 확대에만 집중하기보다 한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과 외국인 수급 흐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증시가 단기 충격을 받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한국 시장의 투자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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