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7일 목요일 04:57
“금리 4%가 끝이 아니다”…연준 충격 발표에 주식·코인 다시 긴장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美 연준 25bp 인상해 3.75~4.00%…만장일치 결정에 점도표까지 매파적, 시장은 ‘Higher for Longer’ 경계

12대0…월러까지 금리인상 찬성
이번 결정은 반대표 없이 12대0 만장일치였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둘기파로 평가받았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까지 인상에 찬성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물가를 2% 목표로 더 빠르게 되돌리기 위해 긴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 강력한 신호는 점도표였다.
18명의 연준 인사 가운데 16명이 올해 말 금리를 현재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망했다.
사실상 대다수가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 트럼프 압박에도 워시 “연준은 독립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상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하지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에 대한 언급을 피하면서 통화정책은 연준의 책무에 따라 결정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시장은 이를 정치적 압박에도 물가 안정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금리 발표 전까지 상승하던 미국 증시도 워시의 매파적 발언과 추가 인상 가능성을 소화하면서 방향을 틀었다.
■ 이제 중요한 건 ‘다음 인상’
이번 FOMC의 핵심은 0.25%포인트 인상 자체가 아니다.
25bp 인상
→ 12대0 만장일치
→ 18명 중 16명 추가 인상 전망
→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상승
이라는 흐름이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정되지 않는다면 연준이 올해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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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OMC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4%가 아니라 ‘16명’이다.
18명 중 16명이 올해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는 것은 연준 내부의 방향성이 상당히 강하게 매파 쪽으로 기울었다는 의미다.
앞으로 주식과 크립토 시장의 핵심 변수도 명확하다.
유가 → CPI·PCE → 추가 금리인상 → 미국 국채금리 → 주식·비트코인 유동성
물가가 꺾이지 않는다면 시장이 기다렸던 ‘금리 인하’는 더 멀어질 수 있다.
이번 FOMC가 던진 메시지는 단순하다.
“4%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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