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9월 27일 일요일 04:50

서클 아크, 출시 10일 만에 디파이 TVL 4억9400만달러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일주일 새 44.52% 증가…스테이블코인·기관금융 특화 생태계 빠르게 확대 하루 DEX 거래량 5500만달러…초기 유동성의 지속 여부는 지켜봐야

서클 아크, 출시 10일 만에 디파이 TVL 4억9400만달러

서클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아크(Arc)가 메인넷 출시 초기부터 빠른 유동성 증가세를 나타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아크의 탈중앙화금융(DeFi) 총예치자산(TVL)은 한때 약 4억9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4.52% 증가한 규모다.

아크 메인넷이 지난 16일 출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10일 만에 5억달러에 가까운 자산을 디파이 생태계에 유치한 셈이다.

서클은 앞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아크 퍼블릭 메인넷을 9월 16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네트워크 내 거래 활동도 확대됐다. 집계 시점 기준 아크 기반 탈중앙화거래소의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약 5500만달러로 나타났다. 출시 초기부터 자산 예치뿐 아니라 실제 스왑과 유동성 공급 활동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다.

아크는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외환 거래, 토큰화 자산, 기관용 온체인 금융에 초점을 맞춘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USDC를 중심으로 디지털 달러와 전통 금융자산이 블록체인상에서 이동하고 결제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현재 아크 생태계에는 대출과 탈중앙화거래소를 비롯한 주요 디파이 서비스가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디파이라마 집계에서는 모포 블루와 에이브, 유니스왑 등이 아크의 주요 프로토콜로 분류됐다.

다만 TVL과 거래량은 시점에 따라 빠르게 변한다. 디파이라마가 이후 집계한 아크의 TVL은 약 4억5700만달러, 24시간 DEX 거래량은 약 617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4억9400만달러와 5500만달러는 특정 집계 시점의 수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거래량의 질도 점검 대상이다. 온체인 분석업체 비트쿼리는 아크 출시 초기 일부 기간의 DEX 거래량 가운데 상당 부분이 소수 지갑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단기 거래량만으로 이용자 기반과 생태계 수요가 충분히 분산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향후 관건은 출시 효과로 유입된 자금이 장기간 유지되는지, 그리고 아크가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기관금융 중심의 실질적인 거래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지다.

초기 TVL 증가를 넘어 대출 이용액과 활성 지갑, 수수료 수익, 스테이블코인 결제량 등이 함께 성장해야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클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