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9일 화요일 01:16
브라질 핀테크 NG.CASH, 1500만달러 유치…암호화폐 시장 진출 준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블록체인캐피털 주도 전략적 투자…누적 조달액 6500만달러 돌파 VASP 인가 신청…결제·대출 이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

브라질 핀테크 기업 NG.CASH가 암호화폐 시장 진출과 신용사업 확대를 위해 15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암호화폐·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인 블록체인캐피털(Blockchain Capital)이 주도했다. 이에 따라 NG.CASH가 2021년 설립 이후 조달한 자금은 총 6500만달러를 넘어섰다.
NG.CASH는 브라질의 청소년과 청년층을 주요 고객으로 디지털 계좌와 선불카드, 픽스(Pix) 기반 송금·결제 및 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이다. NG.CASH 측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전역에서 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브라질 내 대출 상품 확대와 중남미 시장 진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NG.CASH는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과 픽스 결제에 신용 기능을 결합한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사업 진출을 위한 규제 절차도 진행 중이다. NG.CASH는 브라질 중앙은행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인가가 완료되면 중앙은행의 감독 아래 가상자산 수탁과 교환, 중개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NG.CASH는 이미 중앙은행이 관리하는 지급기관과 직접대출회사 관련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VASP 인가까지 취득하면 결제와 대출,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는 규제 체계를 갖추게 된다.
회사는 특히 브라질에서 이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에 주목하고 있다.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송금과 결제, 자산 보관 및 해외 금융 서비스에 활용하는 상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NG.CASH가 제공할 구체적인 암호화폐 종류와 거래·수탁 방식, 서비스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VASP 심사 결과와 브라질 중앙은행이 요구하는 자본·내부통제·자금세탁방지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실제 사업 시점이 결정될 전망이다.
브라질은 높은 가상자산 이용률과 픽스를 중심으로 발달한 실시간 결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시장이다.
중앙은행의 VASP 인가 체계가 본격화하면서 기존 핀테크 기업과 암호화폐 전문기업 사이의 고객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에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NG.CASH의 사업 영역도 기존 청년층 금융 플랫폼에서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을 포함한 종합 금융 서비스로 확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